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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정들었던 2022! 반가운2023!

안녕하십니까 여러분~ ㅎㅎ

생각보다 빨리 2022년이 끝나고 벌서... 2023년 이 찾아왔습니다~!

 

제 생각에는 올해, 아니 작년 2022년은 정말 재밌었던 1년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웃긴 밈들도 많이 나왔고 월드컵도 재미있었고 음악을 좋아하는 저의 개인적 입장에서는 코로나를 딛고 일어나 3년 만에 부활한 인천, 부산 락 페스티 벌고 다녀오고 다른 콘서트들도 많이 다녔었고 (8-일하면서 잘도 놀러 다녔다ㅋㅋ) 물론 스트레스도 신경도 많이 쓰였지만 이 정도면 직장 생활도 재밌게 잘하면서 보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~!!

 

 

저는 아이들은 가르치는 일을 했었는데 일하면서 실수도 하며 위에서 깨지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예뻐서 그거 하나로

버티고 계속해 나갔었죠~ㅎㅎ 지금은 휴직을 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최근에 제 수업에 들어왔던

아이들이 제가 보고 싶다며 찾았다는 이야기와 영상을 받았습니다 (하 눈물.. ᅲᅲ)

 

 

그만두고 싶고 이게 맞나? 싶은 순간들도 많았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포기하지 않길 잘한 것 같습니다

저를 찾았단 얘기를 들었을 땐 너무 고마웠지만 우는 친구도 있었단 얘기를 듣곤 저도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군요

 

뭐 인생이 그런 거고 삶이 그런 게 아니겠습니다?ㅎㅎ 여러분들도 그렇고 저도 물론이고 누구나 다

힘들 때가 있고 그런 힘들었던 때가 있고 나면 즐겁고 보람찬 일이 또 찾아오는 거 아닐까요?

 

 

일하면서 정말 힘들고 눈치도 많이 보고 자존감도 떨어지는 상황도 많았지만 모든 게 끝난 지금.

그동안의 노력의 보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. 도망치며 나가떨어지지 않고 무사히 약속한 시간까지 끝까지 할 일들을 마친

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고 떳떳합니다.ㅎㅎ 다시 돌아올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.

일이 잘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다시 돌아온다 한들 이만큼의 열정을 보일지도 모르겠고요

 

 

하지만 정말 한 번뿐인 다시는 보지 못할 2022년 그 나이의 제자들 그리고 2022년의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은 확실합니다. 이런 소중한 순간을 놔두고 도망가지 않았기에 제자신은 더 떳떳합니다!! 여러분들도 열정을 다했던 순간들이 있지 않았나요? 최선을 다했던 여러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을 생각해서 제가 박수를 처 드리겠습니다~ 저도 최선을 다해보니 얼마나 값지고 노력하면서 마음을 다했는지 느껴지니까요~ㅎㅎ

 

 

그런데 돌이켜 보면 힘들었던 일들마저도 도 추억이 되며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요

우리가 마지 할 2023년에도 힘든 일을 찾아올 겁니다 그리고 즐거운 일도 찾아올 테 지요 그래서 저는

'일희일비'하지 않는 마음을 가져보려고 합니다. 한번 안 좋았다 해서 계속 안 좋은 거 아니고 반대로

한번 좋았던 게 또 계속 가지는 안을 테니까요.

 

 

제가 재밌었던 2022년을 보냈다고 이야기했지만 모든 게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이건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였을 테지요

작년에 저는 나락으로 끝없이 떨어질 때도 있었습니다.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도 모두 바닥을 보였고 이제는 정말 끝.

해고될 수도 있겠구나 학생 때부터 준비해왔던 게 이렇게 비참하게 끝나나.. 싶었습니다...싶었습니다. 그런데 더 큰  눈물을 삼키며 진심의 대화로 풀어가니 해결될 수 있었고 해결되고 난 뒤에는 정말 오랜 기간 동안 평화가 지속됐습니다. 그렇게 그 평화는 심각하게, 아주 큰 문제는 없이 휴직하고 있는 지금까지 오게 되었죠.

 

 

일하면서 돈도 많~~ 이는~~ 아니지만 잘 모았단 소리 들을 정도로 모았고 아이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  어떤 사람들에게 그리움과 행복을 줄 수 있구나, 그리고 포기하지 않았다는 자신감. 휴직하면서 살아본 백수의 삶 까지.ㅋㅋㅋㅋ 

꽤 많은 걸 얻어 가는 2022년이었던 것 같고 이렇게 얻어 간 것 들로 새롭게 시작해 보는 2023년을 만나게 되어서

정말 반가운 마음입니다~ㅎㅎ

 

 

2022라는 숫자가 적응될 때쯤 찾아온 2023년인데 아직은 많이 어색하지만 2023년과 함께 2020년대가 익숙해지겠죠?

어떠한 환경이든 잘 적응하면서 즐거운 한 해 멋지게 시작해 보자구요~ 무두 들 파이팅입니다~!! ᄒᄒᄒ

 

제 느낌으론 2010년대의 따듯하고 즐거웠던 향수들이 살짝씩 부활하고 있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네요

우리가 과거로는 돌아갈 순 없지만 과거에 행복했던 만큼 행복할 순 있지 않을까요? 새로운 형태로 말이죠.

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!!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핳