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린이집 버스기사 쉼 없이 일하다 휴직을 한 지금 내 인생엔 없었던 자유와 여유의 시간이 많이 생겼다 무료하게 낭비될 시간이 아까워 눈오는 풍경과 책을 즐기고 싶어 집 근처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정신없는 우리들의 일상을 보여주는듯 지저분하게 흙이 널부러져 있던 땅에 새하얀 눈이라는 깨끗한 이불이 깔리니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래서 평소엔 잘 안가던 곳으로 한바퀴 둘러보는데 어느한 어린이집이 보였다 어린이집은 불은 켜져있는것 같았고 어린이집 바로 앞에서는 어린이집 버스가 보였다 점점 가까이 가자 내 발 밑에는 물들이 뿌려져 있었고 그대로 고갤 들어 앞에를 보니 차량 기사로 보이는 한 남성이 물을 붓고 거품기를 닦아가며 홀로 버스를 청소 하고 계셨다 눈이 내리는 날씨에 겉옷도 입지 않고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는 그 모습이.. 더보기 이전 1 다음